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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쉰을 앞둔 남편입니다. 공장 다니면서 처음으로 이런 데 글 올려봅니다. 저처럼 부모님 사고 겪으실 분들 있을 것 같아 있었던 일을 정리해 봅니다.
지난 8월에 어머니가 시골집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 수술을 받으셨어요. 수술은 잘 됐는데 석 달은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간병인을 썼습니다. 하루 15만원 넘게 나가니까 한 달이면 400만원이 훌쩍 넘어요. 보험은 조금밖에 안 나왔고 제 월급으로는 감당이 안 됐습니다.
형제가 저 포함 셋인데 형은 지방에 있고 여동생은 애가 어려서 못 온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일 쉬는 동안 어머니 좀 봐드리면 안 되겠냐고요. 와이프는 작년에 식당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거든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와이프가 그러더라고요. 나는 당신 어머니 간병하려고 결혼한 거 아니라고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애들 어릴 때 7년을 봐주셨어요. 그때 와이프가 맞벌이 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 덕분이잖아요. 그 얘기를 하니까 그건 어머니가 좋아서 하신 거라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를 저희 집으로 모셨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씻겨드리고 약 챙겨드리고, 낮에는 요양보호사 세 시간을 신청했어요. 등급 받는 데만 한 달이 걸렸는데 이건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조사 나오고 보통 한 달 안팎이에요.
문제는 그 뒤입니다. 와이프가 낮에 어머니 혼자 계신 걸 알면서도 친구 만나러 나가고, 어머니가 물 한 잔 달라고 하셔도 못 들은 척 한다는 걸 요양보호사분한테 들었어요. 제가 그 얘기를 꺼냈더니 그럼 당신이 회사 그만두고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당신 때문이라고 우시고, 저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밥 차려놓고 출근합니다.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와이프한테 너무한 걸 요구한 겁니까?
지난 8월에 어머니가 시골집 계단에서 넘어지셔서 고관절 수술을 받으셨어요. 수술은 잘 됐는데 석 달은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간병인을 썼습니다. 하루 15만원 넘게 나가니까 한 달이면 400만원이 훌쩍 넘어요. 보험은 조금밖에 안 나왔고 제 월급으로는 감당이 안 됐습니다.
형제가 저 포함 셋인데 형은 지방에 있고 여동생은 애가 어려서 못 온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와이프한테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일 쉬는 동안 어머니 좀 봐드리면 안 되겠냐고요. 와이프는 작년에 식당 일을 그만두고 쉬고 있었거든요.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와이프가 그러더라고요. 나는 당신 어머니 간병하려고 결혼한 거 아니라고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가 애들 어릴 때 7년을 봐주셨어요. 그때 와이프가 맞벌이 할 수 있었던 건 어머니 덕분이잖아요. 그 얘기를 하니까 그건 어머니가 좋아서 하신 거라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를 저희 집으로 모셨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씻겨드리고 약 챙겨드리고, 낮에는 요양보호사 세 시간을 신청했어요. 등급 받는 데만 한 달이 걸렸는데 이건 미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조사 나오고 보통 한 달 안팎이에요.
문제는 그 뒤입니다. 와이프가 낮에 어머니 혼자 계신 걸 알면서도 친구 만나러 나가고, 어머니가 물 한 잔 달라고 하셔도 못 들은 척 한다는 걸 요양보호사분한테 들었어요. 제가 그 얘기를 꺼냈더니 그럼 당신이 회사 그만두고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난주에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습니다.
어머니는 당신 때문이라고 우시고, 저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밥 차려놓고 출근합니다.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와이프한테 너무한 걸 요구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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