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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 (견과류 좋아하는 덬들이라면 필독)

Aflatoxin

얘가 누구냐? 먼저 이름부터 알아보자

UqFvXx

Aspergillus flavus toxin의 줄임말로, 이 독소를 생성하는 곰팡이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임

주로 땅콩, 호두같이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고 쌀이나 고춧가루, 차(Tea)에 생기기도 함

 

청산가리보다 수십 배 이상 강한 독성을 지닌 아플라톡신을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 아플라톡신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은 이 놈을 해독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효소(시토크롬 P450)를 동원해 대사 과정을 거친다.

2.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아플라톡신이 '아플라톡신 B1-8,9-에폭사이드'라는 훨씬 불안정한 물질로 변형된다. 간에서 더 유독해지는 흔치 않은 경우임.

3. 이 에폭사이드는 간세포의 DNA로 돌진해 결합하여, 우리 몸의 암세포 생성 억제기인 'p53 종양억제유전자'의 특정 부위(249번째 코돈)를 손상시킨다.

4. 발암 방지 센서가 고장났으니, 간세포는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무한히 증식하고, 이게 암으로 이어지는 것.

 

비유하면, 강도가 경비원을 총으로 쏴서 죽인 뒤 아무 제지도 받지 않고 활보하는 꼴이 되는 것임

이 새끼는 단 1mg만 먹어도 간암을 유발하며, 실험용 쥐에게 매일 마이크로그램 단위의 극미량을 투여한 결과, 시간의 문제일뿐 언젠가는 간암에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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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소가 위험한 진짜 이유는 얼려도 파괴되지 않고, 화학 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라서 무려 270℃ 이상의 열을 가해야 파괴됨

상식적으로 그 지경이면 식재료가 타는 것이 더 빠를 것. 게다가 강산이나 강염기에도 잘 녹지 않음

 

말그대로 지구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백해무익의 절정인 물질로,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말을 반박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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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된장에 아플라톡신이 있다던데요?

A. ㅇㅇ. 그래서 종종 리콜 조치가 이루어지기도 함

다만 대부분의 시판된장의 경우는 철저한 검사 기준치를 통과하여 판매되고 있음.

 

전통 방식으로 된장을 담글 때 넣는 숯과 고추는 아플라톡신을 흡착하는 역할을 하고, 1년 이상의 긴 숙성기간을 거치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적으로 아플라톡신 함량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됨

물론 출처가 불분명한 환경에서 잘못 띄운 재래식 메주라면 주의할 필요가 있는 건 사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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