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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싸우다 죽으면 발키리의 인도로 발할라로 가게 됨.
그런데 발할라가면 낮 동안 끝없이 싸우고 밤 동안 연회가 벌어지는 일상이 반복됨. 사실상 불교 수라도랑 크게 다른 점이 없음.

그리고 일반인이 가는 저승인 헬헤임도 음습한 공간으로 묘사될 뿐 지옥인 것도 아님.
그런데 북유럽 전사들은 침대에서 죽을 것 같으면 억지로 세운 뒤 창으로 찔러서까지 발할라로 가려고 할까? 단지 호전적이고 싸움이 좋아서?

사실 발할라는 오딘이 모집하는 예비군 같은 거임.
끝없는 싸움도 군사훈련인 거지.
어디에 쓰려고?

바로 라그나로크지.
신들의 황혼. 세계수가 불타는 날. 오딘, 토르, 로키, 헤임달이 죽고 해와 달이 스러지는 전쟁에 인간인 내가 오딘의 군대가 되어 거인과 괴물의 군세와 싸우게 되는 거야.

훗날 종족 최후의 보루가 된다고? 이건 못참지하고 아둔의 창에 들어간 프로토스의 북유럽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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