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 아들 민수랑 단둘이 사는 지연수 근황 영상 보는데 진짜 울컥함 ㅠㅠ
민수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동안 지각/결석 한 번 없이 개근한 데다가
수행평가 전부 '다잘함' 받아오고, 선생님이 "어려운 과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끈기가 돋보임"이라고 적어주심 ㅠㅠ
지연수가 이거 보고 너무 감동받아서 새벽까지 통지표를 보고 또 봤다고 함...

레이싱모델 출신에 연예인 생활도 했었는데, 체면 다 내려놓고
곰탕집에서 손님 응대하고 서빙에 홀 청소까지 악착같이 일하는 중임.
연예인 시절 이야기 나오니까 지연수가 하는 말이 진짜 명언인 게,
"그 시절에 갇혀 살면 사람이 발전이 없다. 난 지금 그냥 애 엄마고, 지금 내 현재를 살아야 한다" 고 담담하게 말하는데 삶의 태도가 너무 멋있음...

게다가 직원 복지로 하루 한 그릇씩 곰탕 먹을 수 있는데
자기는 안 먹고 참크래커 하나 먹으면서 버틴 다음, 아들 아침에 투뿔 한우 곰탕 먹이고 싶어서 매일 저녁에 포장해 간다고 함 ㅠㅠ
"내 수중에 어떻게 투뿔 한우를 배불리 먹이겠냐, 나 안 먹고 애 입에 고기 들어가는 거 보면 하나도 안 아깝다" 는데 진짜 찐 모성애 느껴져서 눈물 찔끔 남 ㅠㅠ

아무리 바빠도 매일 아침 걸어서 학교 데려다주는 게 자기 인생에서 계절을 같이 맞이하는 유일한 행복이라고 함...
진짜 시련 다 견뎌내고 당차게 홀로서기 해서 아들 예쁘게 잘 키워낸 모습 보니까 너무 대단하고 응원하게 됨 ㅠㅠ
다들 자식 키우시거나 홀로서기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진짜 지연수 보면서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번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