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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퀴즈 보는데
이대 국문과 50학번 출신 할머님이 나오셨어


하지만 입학 하자마자 6.25전쟁이 터져서
졸업을 못했고 전쟁 종군 기자로도 활약하셨다고...
(배움의 기회가 없던 그 시대 여성들을 교육하는게 꿈이셨다고 함)




그러다 어른들의 등에 떠밀려 갑자기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ㅠㅠ





저 결혼도 남자가 쫓아다녀서
아버지가 창피하다고 빨리 결혼시켜버린 거였대
근데 바람을....
아 화딱지나 ㅠ







그렇게 딴살림 차린 남편 칼로 찔러 죽이려다가,
왜 내가 죽어야 되나 싶어 걍 짐 다 싸서 보내고 잘 살아라 했대.

근데 그러고 나서도 뭔지 모르게 후련하지가 않더래








그래서 도장 파가지고 가서 자녀 성을 임씨로 다 바꿨더니
그제서야 하늘이 파랗게 보이고 소화제 안먹어도 쑥쑥 내려가더라는 ㅠㅠ


1975년에 ㅎㄷㄷㄷㄷㄷ
저 시대에 참고 살지않고 성을 바꾸다니
진심 결단력 대단하시지


그리고 아끼는 손녀한테는
어릴 때부터 남자 잘못 만나면 인생 조진다는 가르침을 주심
너무 멋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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