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나라 장군 마귀 (1543 ~ 1607)
후이족 출신의 장군으로 명사 마귀 열전에 의하면 '동쪽엔 이성량 서쪽엔 마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능했다고 한다.
왜란 때는 명나라의 지원군으로 참전했으며 다른 명나라 장군들과 달리 조선군을 일방적으로 무시하지 않았고, 전투에도 적극적이었다.
왜란이 끝에 다다랐을 무렵엔 선조와 재밌는 대화를 나눴는데 자신의 기준으로 조선의 뛰어난 장군 넷을 꼽아보았다.
제독이 말하기를, "저도 들었는데 이순신이 아니었던들 중국 군대가 작은 승리를 얻는 것도 어려웠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국왕께서는 조선의 여러 장수 가운데 누가 양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는이순신 · 정기룡 · 한명련 · 권율등이 제일이라고 여깁니다.
조선왕조실록 1598년 8월 15일 기사 中

1. 이순신
설명이 필요한가?

2. 권율
임진왜란 초기 이치전투와 행주대첩을 통해 왜군의 기세를 꺾어버린 육지의 명장
행주대첩에서 열 배에 가까운 병력차에도 왜군을 격퇴시켰다.
도원수 직책을 받아 조선 팔도의 지방군을 지휘했다.

3. 정기룡
조선의 조자룡으로 불렸다는 젊은 맹장
단기필마로 상관을 구출해낸 뒤 여러 전투에서 앞장서서 돌격했다.

4. 한명련
위 셋과 다르게 천민 신분으로 의병 출신 졸병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한 맹장이다.
왜군을 향해 돌격하여 200명 가까이 도륙냈다는 권율의 보고가 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이순신과 권율은 이해가 가지만 정기룡과 한명련은 큰 전투에서 뚜렷한 공을 세운 것이 아니라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이는 대군을 지휘하는 명장으로선 이순신과 권율을 최고로 치고
소규모 부대를 이끌고 전투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돌격하는 젊은 맹장으로선 정기룡과 한명련을 최고로 꼽은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