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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 이혼 하자고 했어요.
오늘 제가 이혼하자고 했어요.

여지껏 애들땜에 살고 싸울때마다 애들 두고 니만 나가라는 남편말에 꾹 참고.. 포기 절대 못한다며 그랬는데요.

오늘 양육권 남편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이혼 도장 찍어달랬어요.

둘째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얼굴 찰과상에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어요.

전화하며 진료가능한 병원을 찾는와중에 운동중이던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너는 애 안보고 뭐했냐"
"집에서 도대체 하는게 뭐냐?"
"무슨 다른 짓 했길래 애 넘어지는것도 못봤냐?"
"애가 자전거타고 멀리갔음 같이 따라갔어야지 왜 걸어갔냐?"
"ㅁㅊㄴ아 그러다 애 죽거나 장애생기면 어쩌려고 애 안보고 뭐했냐?"

수천가지 감정이 드는거에요.........
저도 애가 다쳐서 너무 화가나고 무서워서 손발이 떨리는데.. .

남편에게 저 말 까지 들으니...
그래서 저도 너무 억울해서 말했죠..

"애들이랑 배드민턴하고 놀이터로 가는데, 둘째가 너무 속도를 내고 가는 바람에 난 놓쳤고, 찾으러 가는 중에, 동네꼬마가 오빠 저기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보니 이미 넘어져서 얼굴이며 다쳤어. 내가 안잡은거 아니고, 커브길에는 속도 내지말라고 뒤에서 소리도 계속 질렀어 ."

그랬더니

" 넌 애볼 스타일이 아니야. 돈도 안벌고 고작 한다는게 애보고, 쿠팡에서 맨날 애들 쓸데없는거 쇼핑하기 바쁘지?
근데 애보는거마저도 못해서 애를 다치기 하냐?

"그렇개 애들보는게 힘들면 시터를 써. 시터 쓰고 넌 공장이라도 가서 돈 벌어와. 시터 월급해야하니까 니가 공장가서 벌고 월급 줘."

그래서 너무 빨라서 뛰어갔는데 커브길에서 속도조절못해서 넘어졌드라. 내가 일부러 그랬냐. 애를 죽였냐. 내가 밀었냐. 나한테 왜 욕을 하고. 모든게 내 탓이냐. 당신은 평일 주말 모두 운동하고 시합하고 애들이랑 놀아준적이 있냐? 그래봤자 두달전에 키카 두시간 논게 전부다. 사진첩에 아빠랑 찍은 사진이 있긴하냐? 당신이 와서 애들을 좀 봐. 우리 애들 노는게 어떤지 성향이 어떤지. "

그러니..
나는 돈벌고 내가 쓰고싶은거 쓰는거야.
넌 돈도 안벌고 고작 애 보는게 전분데 그것마저도 안할거면 이집에서 필요없는 존재 아니냐?
그리고 결론은 니가 애를 안본거니까 니 잘못을 인정해.
그리고 너 돈벌어와 . 애들도 제대로 못보는데 집에 있어서 뭐할래?
쓸모없는 사람밖에 더 되겠냐는데...
그럴바에 그냥 이집에서 니가 나가라. 이러길래..

응 나도 더이상 너랑 같이 못살겠어.
혼자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ㅅㅂㄴ. ㅁㅊㄴ 소리하면서, 다른 여자들 애보면서 돈도 잘 벌어오는데 넌 뭐하는거냐. 부터....
몸매 비하하고... 매일 카드 마니 쓴다해서 내역서 보내주면 전부 애들 생활할때 쓰는건데 뭐라고하고 ...

나도 이제 나이가 마흔인데 집에서도 안듣던 소리들어가면서 너무 치욕스런 욕설과 말을 해서..같이 못살겠어.
이혼해주면 양육권 포기하고 나 혼자 나갈께.

했어요..

저 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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