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는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고 공격적인 태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여성 상사에게 ‘이런 감정’ 느낀다

남성이 자신의 남성성이 위협받는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고 공격적인 태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이 주도권을 쥔 관계에 놓이는 등 전통적인 남성적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인식하면 이러한 반응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분석 결과, 남성들이 스스로가 ‘남성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감정, 자기 인식, 행동, 태도 전반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불안, 스트레스, 분노 등의 정서 반응이 늘었고 타 집단을 비하하거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으로 이어졌다. 이는 외부 평가를 들었을 때보다 스스로 남성성 부족을 인식했을 때 두드러졌으며 특히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남성적으로 보이려는 압박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특히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덜 지배적이거나 단호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질 때 남성성을 위협받는다고 인식했다. 예를 들어, 관계에서 상대가 주도권을 쥐고 있거나 여성 상사 등 덜 남성적이라고 여기는 인물의 지시를 따르는 상황이 해당된다.
남성성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기면 불안이나 불편한 감정이 생기고 무의식적으로 더 남성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공격적으로 행동하거나, 위험을 감수하거나, 전통적인 남성 역할을 더 지지하는 식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를 주도한 레아 로렌츠는 “남성성 위협은 개인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남성성 위협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강화되거나 완화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사회적 갈등과 차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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